오늘 내륙은 늦더위가 기승입니다.
밤부터는 제주도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 내일은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도 서울 등 내륙은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하루에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낮에는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서울 등 내륙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있고, 아침과 낮의 기온 차도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또 대기 불안정이 점차 심해지면서 퇴근길 무렵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남해 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제주도 지역에 다시 가을장마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 내일까지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최고 60mm,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은 다시 낮아져 선선함이 감돌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22도, 대전 20도 등으로 전국이 20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 1~2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가 28도 등으로 예년 수준과 비슷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주말까지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 더 선선해지면서 일교차는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을장마는 보통 9월 상순까지 이어지는데요, 다음 주에도 남부와 제주도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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